인삼과 장뇌
인삼이라 하면 천연식으로 산에서 자생하는 산삼(山蔘)과 재배되고 있는 재배인삼 즉 가삼(家蔘)을 통틀어서 하는 말이다. 인삼은 오가피과(五加皮科)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인삼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하여 동양에서 수 천년 동안 보혈 강장제로 사용해 온 신약 영초로서 생약주의 왕좌를 차지하여 왔으며 더욱이 한국 인삼의 호칭을 중국에서 고려인삼, 일본에서는 조선인삼, 구미(歐美)에서는 Korea ginseng이라 하고 역사적으로 고려인삼을 약용으로 사용한기록이 있다. 전통적으로 국제인삼 시장에서 가장 고품질의 인삼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가격 또한 고가로 판매되는 것을 볼 때 한국이 인삼의 종주국임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고려인삼(高麗人蔘)은 뿌리 형상이 다른 삼과는 달리 사람의 모양을 닮았다하여 "인(人)"자를 붙여 "인삼(人蔘)"이라 부르고 있으며 반면 panax 속의 다른 종은 뿌리의 모양이 사람의 모양을 닮지 않아 "인(人)"자를 붙이지 않고 "삼"이라 구분하여 부르고 있다.

인삼을 재배방법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가삼(家蔘) : 조선시대 말에 인공 재배한 자연생 산삼과 구분하여 붙인 명칭.

* 산양삼(山養蔘) : 산지에서 인공으로 재배한 인삼. 머리부분이 길다하여 장뇌라 칭함.

* 산삼(山蔘) :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천연적으로 산에서 자생된 자연생 산삼.

* 장뇌(長腦) : 산삼의 씨앗을 받아 산지에서 인공으로 재배한 인삼중 머리 부분이 긴 형태의 삼을 장뇌
                    라 칭함.


 
산지소득 작목으로서의 장뇌  
  산삼은 자연생 인삼으로 그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심마니를 통하여 소량을 구할 수 있을 뿐이나, 장뇌는 독림가들이 소유하고 있는 울창한 수림의 자연차광의 조건 하에서 얼마든지 재배할 수 있을 분 아니라 평생을 대가없이 묵묵히 나무만 가꾸어온 진정한 독림가의 심정을 가진 분이야말로 장뇌 재배 적임자로 생각되며 2000년 이후 산지 고소득 작목으로서 집중적으로 재배되고 식재면적이 확대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뇌연구
장뇌는 인삼과 달리 현재까지 체계적인 재배연구가 미미한 형편이나 최근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중이다.

95. 11.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내고장 새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산지를 이용한 장뇌직파와 분재배"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 장뇌 및 장뇌화분 재배기술을 시험한 바 있으며

98. 3.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삼연구실을 별도 개설하여 인삼 및 장뇌에 관한 독창적이며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 중에 있고

2000. 4.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장뇌산삼 가공 및 장기 저장기술개발"에 관한 농업인현장 애로 기술개발사업(농업인 연구책임자 : 이재호)을

2001년 4월까지 토성별, 지대별 장뇌삼의 생육비교분석 장뇌화분재배에 적합한 용도개발 및 생육조사 가공엑기스 추출방법 및 장기보관기술개발 등의 항목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마땅한 산지소득작목의 개발이 시급한 시점에서 이와 같은 활발한 장뇌연구는 재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와 같은 연구 결과가 서로 교환, 보완되어서 실제 재배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진정한 인삼 및 장뇌 종주국으로 태어날 것을 기대해 본다.